블로그는 여유로운 취미이다. 적어도 내 상황에서는 그렇다. 나는 지금 두개의 과제와 하나의 퀴즈를 앞두고 정신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24시간 유튜브 보기 챌린지를 하는 것마냥 유튜브를 보고 있다. 금요일엔 술을 마시고, 토요일은 학원 알바를 간다는 명목 하에 알바를 하고 나서는 기숙사에서 6시간동안 유튜브를 보고, 다음날에도 일어나서 2시간, 밥먹고 6시간 유튜브를 봤다. 사실, 내일까지의 과제와 모레의 퀴즈를 생각하면 난 지금 블로그를 써서는 안된다. 그런데 그건 유튜브도 마찬가지였었다. 왜 유튜브는 그렇게 오래 보았고, 블로그는 마냥 손이 안 갔을까? 유튜브를 보는 나는 "바닥 상태" 인 것 같다. 볼때는 마냥 편하다. 근데 나 자신도 알게 된다. 언젠가는 이것을 그만 둬야 하는데. 나는 언젠가 ..